EMPORIO ARMANI 여성

지금은 여성복 라인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조르지오 아르마니(Giorgio Armani)가 패션업계에 데뷔하던 1975년에 처음 선보인 건 남성복 컬렉션이었습니다. 비구조적이고 미니멀하며 간결한 피스들로 매력적인 요소들을 모두 갖추고 있었습니다. 여성 컬렉션과 함께 브랜드의 또 다른 성공도 거두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재킷 아이템이었습니다. 루즈하면서도 스트레이트한 핏으로 테일러링된 재킷은 실루엣에 새로운 차원을 더해주었고, 스트레이트 팬츠와 로퍼에 매치해도 좋고 스니커즈와 슬림 진에도 매치할 수 있는 피스였습니다.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클래식함이 돋보이면서도 기분좋은 유니섹스 무드를 선사하는 피스들을 선보였습니다. 여성 블레이저에는 볼륨감을 더하기 위한 어깨 패드로 완성도를 높이고, 오버사이즈 핏에 클래식하면서도 뉴트럴한 톤을 사용했습니다. 워킹걸 스타일을 좋아하는 여성들을 위한 페이크 스마트 룩이었습니다.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아이코닉한 재킷뿐만 아니라, 꼭 맞는 핏의 드레스나 플루이드한 팬츠, 간결하면서도 독창적인 스타일 등을 통해 시크한 아웃핏을 디자인합니다. 언제나 여성을 다시 한 번 돋보이게 해주면서도 균형을 잃지 않는 조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