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련된 실루엣, 뉴트럴한 톤, 굉장히 구조적인 핏, 한결같은 우아함, 이것이 바로 유돈 초이(Eudon Choi)의 디자인을 특징짓는 요소들입니다. 유돈 초이는 한국 출신의 디자이너로 2006년 런던에 자신의 이름을 딴 메종을 설립했습니다. 그는 남성복 쿠튀르의 섬세함에 여성스러운 감성을 살짝 가미합니다. 디테일에 대한 그의 예민한 감각은 플리츠, 드레이핑, 비대칭과 같은 다양한 요소 플레이를 통해 드러납니다. 유돈 초이의 옷은 입는 사람의 개성에 맞추어질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그는 진정한 세련미와 함께 신중한 형태를 표현합니다. 유돈 초이는 예술, 건축뿐만 아니라 역사적인 훌륭한 인물에게서도 영감을 받습니다. 매 시즌 다른 주제를 탐색하지만, 언제나 모든 디자인에서 아름다움과 미학에 대한 추구가 느껴집니다. 유돈 초이의 드레스는 벨티드 웨이스트나 혹은 이와는 대조되는 볼륨 플레이를 통해 실루엣에 아름다움을 더해줍니다. 유돈 초이의 블레이저에는 독창적인 슬릿이 사용된 한편, 니트웨어에는 비대칭 패널이 과감하게 사용되었습니다. 유돈 초이의 핵심인 우아함이나 모던함에서 절대 벗어나지 않으면서 비율, 유동적인 아름다움, 시선을 잡아끄는 디테일 등을 통해 여성의 패션에 대한 해석을 제안합니다.
